바뀌는 영국의 모습, ‘여왕에서 왕으로’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하면서 찰스 왕자가 즉위하면서 사회 전반이 변화한다. 우선 영국 국가인 ‘God Save The Queen’이 Queen이 King으로 변경된다. 지폐와 우표에 디자인된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도 찰스왕의 영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은 지폐와 동전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을 묘사했으나, 잉글랜드 은행은 사망일인 9월 8일에 성명서를 발표해 기존의 여왕의 모습을 담은 지폐는 합법적인 지폐이며, 애도의 기간 후에 기존의 지폐 처리 방안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 지폐에 자신의 모습을 사용한 최초의 군주였다. 우표 역시 군주의 외투를 지닌 우체국을 새롭게 디자인 된 찰스왕의 모습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국에 설치된 115,000개의 우체국 중 60% 이상이 엘리자베스 여왕의 상징을 가지고 있으며 엘리자베스 여왕이 통치한 70년의 긴 통치가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BBC는 분석했다. 9월 9일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 's Cathedral)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나눠진 프로그램에 인쇄 된 영국 국가의 가사에서 ‘여왕’이라는 단어는 ‘왕’이되었고 대명사는 남성성을 나타내도록 변경되면